사회
한국간병근로자 직업능력개발원장에 윤추황 에이에스엔 대표 취임
입력 2022-10-13 16:28 
윤추황 에이에스엔 대표가 한국간병근로자 직업능력개발원장(왼쪽)으로 취임했다. 사진은 전임 원장인 김현중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이 윤 신임 원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모습.

사단법인 KCA(korea caregivers vocational traning association) 산하 한국간병근로자 직업능력개발원장에 윤추황 에이에스엔 대표가 취임했다.
한국간병근로자 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5일 원장 이·취임식을 열고 지난 2년간 원장직을 역임했던 김현중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에 이어 윤 신임 대표가 원장직을 이어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간병근로자 직업능력개발원(고용노동부 허가 제2021-768호)은 국내 간병인의 근로 환경개선과 교육을 통한 자격증 발급 및 교육사업 추진 등 국내 간병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까지는 요양사에게만 발급하던 자격증 제도를 간병사들에게도 적용함으로써 간병인들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질 높은 간병 서비스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부분은 고령의 조선족들로, 이에 대한 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윤 원장은 "외국의 젊은 노동력을 국내에 들어와야 하는 상황임에도 외국인 쿼터제에 발목이 잡혀 있는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며 "이번 회기연도에 꼭 방법을 찾아 국내 간병시장 개선에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실시간 생활 도움앱 애니맨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에스엔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애니맨 앱은 전국적으로 간병 서비스를 비롯한 생활 속 필요한 도움 요청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주고 있는 국내 최대의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사용자는 약 70만명을 넘었으며, 활동하는 애니맨 헬퍼는 10만여명에 가깝다.
윤 원장은 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제도가 자격증 제도이며, 서비스 개선에 대한 질적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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