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라젠 상장유지 결정…거래 재개 첫날 26% 급등
입력 2022-10-13 10:29  | 수정 2022-10-13 10:31
사진=연합뉴스
12일 한국거래소,신라젠의 상장 유지 결정

오늘(13일)부터 거래가 재개된 신라젠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신라젠은 시초가(8380원) 대비 2170원(25.89%) 오른 10550원에 거래 중입니다.

장중엔 10850원까지 올라 상한가에 달했습니다.

이날 신라젠의 시초가는 거래 정지 전 종가(12100원) 대비 30.7% 하락한 8380원에 형성됐습니다.


시초가는 동시 호가 기준가의 50~200% 범위에서 매수량 기준으로 가장 높은 가격으로 결정되며 기준가는 거래 정지 전 종가입니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 2020년 5월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이에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2020년 11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고, 개선기간이 끝나는 올해 1월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재차 6개월의 개선 기간을 부여하면서 연구개발(R&D) 분야 임상 책임 임원 채용, 투명경영·기술위원회 설치,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한 영업 지속성 확보 등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8일 신라젠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계획 이행 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했으며 어제(12일) 한국거래소가 신라젠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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