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세청, "1인 미디어·고액 유튜버 과세 사각지대 들여다볼 것"
입력 2022-10-12 18:34  | 수정 2022-10-12 20:08

국세청이 1인 미디어나 유튜버들에 대해 과세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대해 "1인 미디어와 유튜버처럼 과세 사각지대에 대해 검토하고 있고 고액 유튜버는 상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김 청장은 "유튜버 구독자 후원금 같은 개인 관계 송금은 거래 내역 확인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자체 모니터링과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를 취합해 종합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 청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도 양산시 사저 앞에서 시위하는 보수 유튜버가 금전 후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후원이) 계속 반복성이 있으면 사업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지속 후원을 받을 경우) 소득세, 증여세 대상"이라고 답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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