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HDC현대산업개발, 국방국가산업단지 수혜 '논산 아이파크' 이달 공급
입력 2022-10-12 16:14 
논산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최근 조정대상지역 해제 조치로 지방 중소도시의 주택시장에 온기가 도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달 충남 논산시내에서 '논산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12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충남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 84~158㎡ 4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사업지가 위치한 충남 논산시에서는 군 전력지원체계의 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본궤도에 오른 데다 국내 최대 국방분야 전문 방산체계 종합업체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 이전으로 주택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
논산 국방산업단지는 연무읍 87만177㎡ 부지에 생산기업과 연구·시험·인증기관, 인재양성 등 군 관련 산업·연구·교육기관을 집적화해 군 전력지원체계 산업의 혁신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900억원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순항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방클러스터를 구축, 국방안보특례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최근 국내 최대 국방분야 전문 방산체계 종합업체 KDI가 본사 이전과 함께 협력업체 이전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혀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앞서 KDI는 지난달 21일 논산시와 협약을 통해 논산시 양촌면 임화리 43만1000㎡ 부지를 산업단지로 조성, 1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논산시는 최근 6년 동안 분양 물량이 202가구에 불과하다. 지역 내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도 80% 이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수요자 선호도 높은 논산시내에서는 향후 가시화된 공급 예정 물량도 없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달 공급을 앞둔 '논산 아이파크'로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지가 대교동 내 아파트 주거밀집단지에 위치해 입주와 동시에 화지중앙시장과 중심상권 등 이미 갖춰진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단지를 포함해 약 2202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또 KTX논산역과 시내버스정류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논산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논산천안고속도로, 서논산IC, 4·23번 국도도 가깝다. 도보통학거리에 놀뫼유치원(공립)과 동성초, 반월초가 있고 논산중 및 쌘뽈여중·고, 논산공업고교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 안에는 논산시 최초로 단층 테라스형 펜트하우스가 적용된다.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2개소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및 2면 개방 타워형 평면이 고루 배치하는 설계가 적용됐다. 가구 내부에는 드레스룸과 팬트리, 다목적실 등 넉넉한 수납공간(일부 가구제외)을 제공한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