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자친구 성폭행하고 야구방망이로 때린 20대 긴급체포
입력 2022-10-12 15:39  | 수정 2022-10-12 15:45
대전 법원 / 사진=연합뉴스
교제 여성 아버지와 통화에서 '데이트 비용' 관련 꾸중 듣자 격분해 범행

교제하던 여성의 아버지로부터 꾸중을 듣고 앙심을 품어 여성을 성폭행하고 폭행까지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오늘(12일)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A(23)씨는 지난 10일 11시 20분쯤 충남 예산의 한 모텔에서 B(19)씨를 강간한 뒤 야구방망이로 팔과 등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아버지와의 통화에서 "데이트 비용을 왜 딸만 내느냐"는 말을 듣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행 당시 A씨는 B씨에 폭행을 가하기 전 "네 아버지를 가만두지 않겠다. 아니면 네가 대신 맞을래"라고 물었고 이에 B씨는 "내가 맞겠다"라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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