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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美서 의사된 조카에 "스탠포드 학비까지 대줬는데…억울"('같이삽시다')
입력 2022-10-12 13:38 
배우 이경진이 어릴 적부터 쌍둥이 조카의 학비를 대줬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원숙은 이지현에게 "지금부터 공치사 장부를 다 써서 (아이들에게) 줘라. 맛있는 것도 엄마 먼저 먹고 애들 줘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경진은 "나는 조카를 키웠는데 약간 분하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쌍둥이 조카 둘을 국민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그것도 스탠포드 의대 두 명치 학비를 대줬다"라며 "그때는 (조카가) '하느님께서 우릴 도와주려고 이모가 결혼 안 하게 해준 것 같다'고 그러더니 의사가 된 후 미국 사람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이경진은 또 "훌륭한 의사를 미국에다 갖다주면 안 된다. 서울 가까운 데서 의사를 했으면 내가 혜택이라도 보지. 예약할 때 혜택을 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지금 억울하다"고 또 한 번 어필했다.
한편 이경진은 김청과 함께 '같이 삽시다'에서 하차한다. 이경진과 김청의 이별이 담긴 KBS2 '같이 삽시다'는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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