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 세계에 '삼성'만한 직장 없다…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1위
입력 2022-10-12 11:18  | 수정 2022-10-19 11:3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조사한 '세계 최고의 직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1일(현지 시각) 포브스는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57개국의 근로자 15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최고의 직장 순위를 집계·발표했다.
근로자들은 ▲자신의 직장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할지 ▲회사가 고객을 위해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지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하는지 ▲근무여건이 양호한지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지 ▲임금수준이 좋은지 ▲육아휴직이 보장되고, 경력에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는지 ▲성별과 관계없이 임금체계와 승진 기회가 동등한지 등을 직접 평가했다.
최종 점수 집계 결과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위는 IBM이 차지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애플은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외에 1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은 네이버(85위), 메리츠금융그룹(86위), SK그룹(93위) 등이다.

앞서 실시한 설문에서 삼성전자는 2018년 76위, 2019년 106위를 기록했는데 2020년 처음 1위를 차지한 후 3년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전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 대비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746억달러로 2년 연속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바 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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