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조성하가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조성하와 이원종이 짠내 폭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조성하에 "형님 젊었을 때 인기 많았을 것 같다. 지금 결혼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조성하는 "했다. 결혼한 지 30년 차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이 "외모 덕을 본 게 없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조성하는 "얼굴 덕을 본 게 없는 거 같은데, 딱 하나. 우리 집사람 만난 거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공연할 때 와서 찬조 출연을 하게 됐는데, (아내가) 공연 팸플릿 속 저를 보고 누구냐고 물었더라"며 "'내가 잘생겼나?' 생각하고 관심이 가게 됐다"고 전했다.
조성하는 "'내게 관심이 있다' 귀에 먼저 들려서 그때부터 지켜보기 시작했다. 공연하면서 3~4개월 지켜보다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과 함께 프러포즈했다"고 말했다.
또 조성하는 "요즘 사람들이 들으면 이상할지도 모른다. 처음 만나자마자 이런 얘길 했다. '결혼을 전제로 내일부터 사귀고 싶다'고 말했다"며 "집 사람이 끄덕끄덕 해서 지금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