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화투자증권, ESG 평가서 최고 'AA'등급
입력 2022-10-11 17:50  | 수정 2022-10-11 20:34
한화투자증권이 올해 별도의 ESG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 혁신팀을 신설하며 ESG경영 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11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ESG 전문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올해 상반기 한화투자증권의 ESG경영 관리 체계에 대해 전체 기준으로 'AA'(탁월), 규모별로 'A'(매우 우수) 평가 등급을 부여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력석탄발전 등과 관련한 금융 투자·지원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탈석탄 금융'을 작년 1월 한화 금융계열사들과 함께 선언했다.
작년 12월에는 IB(기업금융)본부 산하에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친환경 자산 투자를 담당하는 글로벌ESG사업부를 신설했다. 올해 1월에는 ESG혁신팀을 새로 만들었다. ESG혁신팀은 ESG경영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ESG 가치와 중요성을 전사 혁신 활동과 연계하고 있다. 2월에는 주주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지난 4월에는 해상풍력 개발 전문업체 지윈드스카이와 부산 해운대 청사포 인근에서 추진되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윈드스카이 지분 19.5%를 인수하며 친환경 에너지 투자를 본격화했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사진)가 ESG경영에 적극 드라이브를 걸면서 ESG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내부 제도를 정비했다. ESG위원회는 한화투자증권의 ESG 전략과 정책을 승인하고 이행 사항을 관리 감독한다. 또 환경 방침을 포함한 '환경경영규정'과 '환경경영지침'을 제정해 환경경영(ISO 14001)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2018년부터 사단법인 JA코리아와 함께 임직원 재능 기부 사회공헌 활동인 '투게더 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제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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