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날씨]내일 낮 추위 누그러져요!…해상 높은 물결 주의

10월 중순인데 오늘 아침 기온은 마치 초겨울 같았습니다. 지속적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낮 동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체감하는 추위가 더하겠습니다. 따뜻한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온 뚝)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 7도, 태백은 3도로 일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얼음이 얼기도 했습니다. 낮 기온도 어제보다는 높겠지만, 평년기온을 크게 밑돌며 쌀쌀함이 감돌겠습니다.

(기온회복)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2도가량 더 떨어졌다가 낮부터 예년 이 맘 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높은 산지에는 어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등산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가을 산행 나서신 분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한 서리로 인한 농작물 냉해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자외선)현재 전국에 맑은 하늘 드러나 있고 내일도 맑고 쾌청하겠습니다. 다만, 내일 남해안을 중심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특보)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조금 전 오후 2시를 기해 대부분 해제됐고 현재는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만 발효 중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오늘 오후까지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또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이번 연휴동안 추위에 몸서리치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벌써 손난로와 두꺼운 겨울옷 꺼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추위는 내일 낮부터 조금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체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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