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 여행객 폭증…김포-하네다 노선 주 28회→56회 증편
입력 2022-10-11 16:13  | 수정 2022-10-11 16:18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 사진=연합뉴스
증편 운항 시점은 항공사별로 수요 고려해 결정
"일본 여행 예약률 1200% 폭증"

2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한 김포~하네다(도쿄) 하늘길이 앞으로 더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1일) 이달 30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횟수를 기존 주 28회에서 2배 늘려 주 56회까지 증편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가 각각 매일 2회씩 운항하게 되며 실제 증편 운항 시점은 항공사별로 수요를 고려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됐다가 올해 6월 재개됐습니다.


이번 국토부 방침은 되살아나는 여행 수요와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 결정 등으로 일본행 여행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일본 여행 예약률이 8월 대비 625% 증가했으며 모두투어는 120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일본항공의 11~12월 일본행 국제선 예약은 올해 9월 중순과 비교해 3배 수준으로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무비자 입국 허용 발표 등으로 항공 수요가 늘고 있는 다른 일본 노선 증편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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