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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우즈베키스탄에 민관합동사업 공동 추진 제안
입력 2022-10-11 12:00 
오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오른쪽)이 우즈베키스탄 사디크 사파예브 상원부의장과 면담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미국, 필리핀 등 신규 사업 진출 추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대규모 민관합동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실무진들이 지난 5일 사디크 사파예브(Sodiq Solihovich Safoyev) 국회 상원 제1부의장과 6일 라지즈 쿠드라토프(Laziz Kudratov) 대외무역부 제1차관,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Azim I. Akhmedkhadjaev) 에너지부 제1차관을 잇달아 면담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부회장운 이번 면담에서 우즈베티스탄의 노후화 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개발사업과 안정적 전력 확보를 위한 발전사업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사디크 사파예브((Sodiq Solihovich Safoyev) 상원부의장은 "대우건설이 도로, 교량, 발전 등 PPP 사업에 참여한다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라지즈 쿠드라토프(Laziz Kudratov) 대외무역부 제1차관은 면담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민영화 계획에 대우건설의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대우건설 실무진은 대규모 도로, 항만 건설 등의 다양한 인프라 개발사업 경험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등의 기술 경쟁력 및 실적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국가 인프라 개선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도로, 철 등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가 구소련 연방 당시 구축된 것이 대부분으로 노후도가 심해 신속한 개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내륙국의 특성상 주요 도시에서 키르키지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인접국으로 직접 연결되는 도로망 확충이 필수적이며, 에너지집약도(에너지사용량/GDP)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정적 전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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