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5천만 원)에서 김영수가 우승하며 코리안투어 데뷔 11년 만에 생애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영수는 인천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2위 함정우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영수는 3차례 3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성적일 정도로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코리안투어 107번째 출전 대회서 드디어 우승하며 그 한을 풀어냈습니다.
3타 차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영수는 2, 3,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파4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4,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만회했고, 다시 파3 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마지막 18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어 챔피언 조에서 김영수에 2타 뒤진 채 경기했던 윤성호가 마지막 홀에서 이글에 실패하면서 김영수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김영수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3억 원과 제네시스 GV80 차량을 받았고, 더불어 PGA투어 더CJ컵 출전권과 2023년 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출전권도 함께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