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日 여행 규제 완화에…9월 예약 건수 2,500% 폭증
입력 2022-10-07 17:46  | 수정 2022-10-07 17:46
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일본 규슈 관광 설명회에서 한 참석자가 안내 책자를 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8월 국가별 예약 순위 22위→9월 단숨에 2위로 올라
日 정부, 1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및 개인 자유 여행 허용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비토즈는 9월 일본 숙소 예약 건수가 전달과 비교해 2,500% 증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트립비토즈에 따르면 8월에는 국가별 여행 예약 순위 중 일본이 22위를 기록한 것에 반해 9월에는 단숨에 2위까지 올라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한 일본 자유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으며, 실제로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코로나 확산기 이전부터 일본 인기 여행지였던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의 인기는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전체 예약의 약 36%는 도쿄 지역이며, 후쿠오카(24%), 오사카(22%)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10월 1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과 개인 자유 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5만 명의 하루 입국자 수 상한선도 폐지했습니다. 2020년 3월 이후 약 2년 7개월 만입니다.


장용숙 트립비토즈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코로나 감소세와 더불어 일본 자유 여행이 허용되고, 엔저 영향이 맞물려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본 내 인기 지역과 인기 숙소들을 파악하고, 다양한 지역의 좋은 숙소들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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