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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홍상수 감독과 작업? 전에 본 적 없는 내 모습 발견”(탑)[M+BIFF현장]
입력 2022-10-07 16:18 
‘탑’ 이혜영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탑 이혜영이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탑(감독 홍상수)의 무대인사가 진행된 가운데 홍상수 감독은 불참했다.

이날 이혜영은 여러차례 홍상수와 작업한 소감에 대해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서 나의 연기는 내가 전에 본 적 없는 모습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역할의 성격도 점점 진화하는 것 같다”라며 그런데 한 가지 ‘당신 얼굴 앞에서는 감독님 영화 역사상 가장 관객이 적은 것으로 기록이 되어 있다. 그 점이 참 가슴이 아프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홍상수라는 예술가의 작품을 우리가 번역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서로 매우 자유롭게 연기한다”라며 그래서 완성해 나가는 작업이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이혜영은 홍상수 감독은 대본이 없다. 촬영 현장에서 당일에 종이 한 장을 받는다. 그리고 아주 지문도 없다. 그래서 그 해석이 배우들마다 다 다르고 배우들이 각기 개성에 맞는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자유로움과 창조해내는 기쁨을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동(부산)=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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