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드디거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돌입한다. 삼판양승으로 경기는 모두 메츠 홈구장 시티필드에20서 열린다.
KBO리그 시절 포스트시즌을 경험했고, 국가대표로 각종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그이지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그에게 또 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그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이 유력한 8일 시리즈 1차전에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일단 쉽지않은 투수 맥스 슈어저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은 맞대결 전적이 없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슈어저를 상대했지만, 당시 좌타자인 C.J. 에이브람스가 유격수로 대신 출전했다. 에이브람스는 지금은 워싱턴으로 떠나고 없다. 이번에는 김하성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에는 슈어저 상대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번 맞대결도 쉽지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이날 포스트시즌이 처음인 선수는 김하성만이 아니다. 2019년 올해의 신인이자 올스타 2회 경력에 빛나는 메츠 주전 1루수 피트 알론소도 가을야구가 처음이다.
대학 시절 컬리지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그는 "그때 경험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정규시즌에서도 서브웨이 시리즈나 디비전 라이벌과 경기같이 주목받는 경기에서 뛴 경험이 있지만, 정말로 어떤 모습일지는 경험해봐야 알 거 같다. 이 기회를 위해 162경기 시즌을 뛰었다. 이 선수들과 함께 싸우게 돼서 너무 흥분되고 기쁘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아마 김하성의 설렘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도 저마다 한마디씩 조언을 남겼다.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정규시즌은 과거다. 모두가 0승 0패에서 다시 시작한다"며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팀이 101승을 거두고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는 "뭐가 됐든 신경쓰지 않는다. 포스트시즌에 나간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고 특권"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하성의 팀 동료 다르빗슈 유는 "너무 흥분하거나 들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규시즌 때와 마찬가지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지난 포스트시즌 경험에서 배웠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동료 매니 마차도는 "가장 중요한 것은 27개의 아웃을 잡아야하는 것은 똑같다는 것"이라며 포스트시즌이라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것"이라며 평소보다 작은 것들에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돌입한다. 삼판양승으로 경기는 모두 메츠 홈구장 시티필드에20서 열린다.
KBO리그 시절 포스트시즌을 경험했고, 국가대표로 각종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그이지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그에게 또 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그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이 유력한 8일 시리즈 1차전에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일단 쉽지않은 투수 맥스 슈어저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은 맞대결 전적이 없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슈어저를 상대했지만, 당시 좌타자인 C.J. 에이브람스가 유격수로 대신 출전했다. 에이브람스는 지금은 워싱턴으로 떠나고 없다. 이번에는 김하성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에는 슈어저 상대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번 맞대결도 쉽지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이날 포스트시즌이 처음인 선수는 김하성만이 아니다. 2019년 올해의 신인이자 올스타 2회 경력에 빛나는 메츠 주전 1루수 피트 알론소도 가을야구가 처음이다.
대학 시절 컬리지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그는 "그때 경험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정규시즌에서도 서브웨이 시리즈나 디비전 라이벌과 경기같이 주목받는 경기에서 뛴 경험이 있지만, 정말로 어떤 모습일지는 경험해봐야 알 거 같다. 이 기회를 위해 162경기 시즌을 뛰었다. 이 선수들과 함께 싸우게 돼서 너무 흥분되고 기쁘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아마 김하성의 설렘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도 저마다 한마디씩 조언을 남겼다.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정규시즌은 과거다. 모두가 0승 0패에서 다시 시작한다"며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팀이 101승을 거두고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는 "뭐가 됐든 신경쓰지 않는다. 포스트시즌에 나간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고 특권"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하성의 팀 동료 다르빗슈 유는 "너무 흥분하거나 들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규시즌 때와 마찬가지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지난 포스트시즌 경험에서 배웠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동료 매니 마차도는 "가장 중요한 것은 27개의 아웃을 잡아야하는 것은 똑같다는 것"이라며 포스트시즌이라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것"이라며 평소보다 작은 것들에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