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사극 드라마로 돌아온 김혜수가 '슈룹'에 대한 자심감을 드러냈다.
7일 오후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형식 감독,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 문상민, 옥자연, 유선호 등이 참석했다.
'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 조선 1% 로열패밀리의 특별한 왕실 교육과 궁중 엄마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그린다.
김형식 감독은 "작가님이 왕실 교육을 갖고 이야기를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에서 시작된 작품이다"라면서 "국모이자 왕자들의 엄마인 중전마마가 가족들을 지키고 주변을 지키는 모습을 통해서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을 담아내고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슈룹'은 김혜수의 20년만의 사극 드라마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2003년 막을 내린 KBS2 드라마 '장희빈'에서 주인공 장희빈 역을 맡아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장희빈 캐릭터는 2003년 김혜수에게 연기대상을 안기기도 했다.
김혜수는 '슈룹'에서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의 주인공이자 대단한 왕을 남편으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자식으로 둔 중전 화령 역을 맡았다.
김혜수는 오랜만에 사극이다. 데뷔시절에도 사극에 출연했고, 중간에 ‘장희빈, ‘관상 등에 출연했다. 우리 작품은 퓨전 사극은 아니다. 정통에 가깝다. 하지만 굉장히 모던하다. 그래서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톤 앤 매너가 너무 신선했다. 캐릭터들이 생동력 있다. 촬영하기도 전부터 너무 재미있었다. 출연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시청자들 안 볼 이유도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송 전부터 김혜수의 티저 포스터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혜수는 빗속에서 자신이 다 젖는 와중에도 아들을 젖지 않게 하기 위해 그의 머리 위로 우산을 씌워주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포스터가 가지는 기능적인 작업이 있다. 우리 '슈룹' 포스터는 그 기능을 200% 충실했다고 본다"며 "아이는 엄마를 바라보고 성장하지만, 그 궁에서 혼자 살아남아서 이끌어 갈 인물이 된다. 그 우산 속에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따로 같이 성장하는 이야기라는 게 함축적으로 보여진다. 최근 작업한 포스터들 중에 정말 절묘한 콘셉트였다"고 설명했다.
김혜수는 김해숙 선배와 재회해서 제일 좋아했던 사람은 나다. 수혜자는 나다. 매우 특별한 어마어마한 배우다.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잠 한숨 자지 않는다. 그 모습에 감동하게 된다. 내 온몸에 세포들이 살아는 자극을 촬영장에서 준다. 캐릭터 간 갈등이 흥미진진한데, 선배님 연기를 통해 탄생할 대비 연기를 기대된다. 좋은 배우와 함께 작품을 할 때는 힘을 얻는다. 선배와 함께하는 것은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해숙은 김혜수 말에 몸들 바를 모르겠다. 김혜수가 좋은 말을 해줘서 고맙다. 나도 똑같이 느낀다. 김혜수가 함께한다고 했을 때 박수쳤다. 김혜수는 인품이 훌륭한 배우다. 다시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대됐다. 항상 연기를 끝나면 희열이 느껴진다”라고 화답했다.
'슈룹'은 오는 15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일 오후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형식 감독,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 문상민, 옥자연, 유선호 등이 참석했다.
'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 조선 1% 로열패밀리의 특별한 왕실 교육과 궁중 엄마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그린다.
김형식 감독은 "작가님이 왕실 교육을 갖고 이야기를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에서 시작된 작품이다"라면서 "국모이자 왕자들의 엄마인 중전마마가 가족들을 지키고 주변을 지키는 모습을 통해서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을 담아내고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슈룹'은 김혜수의 20년만의 사극 드라마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2003년 막을 내린 KBS2 드라마 '장희빈'에서 주인공 장희빈 역을 맡아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장희빈 캐릭터는 2003년 김혜수에게 연기대상을 안기기도 했다.
김혜수는 '슈룹'에서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의 주인공이자 대단한 왕을 남편으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자식으로 둔 중전 화령 역을 맡았다.
김혜수는 오랜만에 사극이다. 데뷔시절에도 사극에 출연했고, 중간에 ‘장희빈, ‘관상 등에 출연했다. 우리 작품은 퓨전 사극은 아니다. 정통에 가깝다. 하지만 굉장히 모던하다. 그래서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톤 앤 매너가 너무 신선했다. 캐릭터들이 생동력 있다. 촬영하기도 전부터 너무 재미있었다. 출연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시청자들 안 볼 이유도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송 전부터 김혜수의 티저 포스터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혜수는 빗속에서 자신이 다 젖는 와중에도 아들을 젖지 않게 하기 위해 그의 머리 위로 우산을 씌워주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포스터가 가지는 기능적인 작업이 있다. 우리 '슈룹' 포스터는 그 기능을 200% 충실했다고 본다"며 "아이는 엄마를 바라보고 성장하지만, 그 궁에서 혼자 살아남아서 이끌어 갈 인물이 된다. 그 우산 속에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따로 같이 성장하는 이야기라는 게 함축적으로 보여진다. 최근 작업한 포스터들 중에 정말 절묘한 콘셉트였다"고 설명했다.
김혜수-김해숙. 사진ㅣtvN
김혜수는 영화 '도둑들' 이후 김해숙과 재회한다. 김해숙은 귀인의 품계로 서자를 성군으로 만든 내명부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중전 화령의 시어머니인 대비마마 역을 맡았다. 연기력으로 손 꼽히는 두 사람이 대립하는 모습은 극의 활기를 불어넣을 터라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김혜수는 김해숙 선배와 재회해서 제일 좋아했던 사람은 나다. 수혜자는 나다. 매우 특별한 어마어마한 배우다.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잠 한숨 자지 않는다. 그 모습에 감동하게 된다. 내 온몸에 세포들이 살아는 자극을 촬영장에서 준다. 캐릭터 간 갈등이 흥미진진한데, 선배님 연기를 통해 탄생할 대비 연기를 기대된다. 좋은 배우와 함께 작품을 할 때는 힘을 얻는다. 선배와 함께하는 것은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해숙은 김혜수 말에 몸들 바를 모르겠다. 김혜수가 좋은 말을 해줘서 고맙다. 나도 똑같이 느낀다. 김혜수가 함께한다고 했을 때 박수쳤다. 김혜수는 인품이 훌륭한 배우다. 다시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대됐다. 항상 연기를 끝나면 희열이 느껴진다”라고 화답했다.
'슈룹'은 오는 15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