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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 마약 혐의 벗었지만…“사람은 때때로 거짓에 열광”
입력 2022-10-07 14:42 
배우 이상보. 사진|스타투데이DB
마약 혐의를 벗은 배우 이상보가 억울한 심경을 거듭 밝혔다.
이상보는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람은 때때로 거짓에 열광한다. 단어 한 글자만 바꿔도 말에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또 한 번 깨달았다”라는 글과 함께 전날 자신이 출연한 ‘연중 플러스 방송 캡처 화면을 올렸다.
앞서 경찰은 지난 달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이상보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당시 경찰은 만취한 듯 휘청거리며 거리를 배회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그러나 이상보는 가족의 잇따른 사망에 우울증 등을 앓아 관련 약물을 복용했다며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같은 달 30일 이상보에 대해 수사한 결과 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결과,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밖에 향정신성의약품 성분들도 나왔지만, 그가 평소 병원에서 처방받은 내역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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