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백화점 화장실에 영아 시신 유기한 20대 검거
입력 2022-10-07 09:56  | 수정 2022-10-07 10:01
영아 시신이 발견된 백화점 화장실 / 사진 = MBN
쇼핑백 지문 토대로 어제 저녁 자택서 검거
경찰, 영아 시신 부검 의뢰

부산의 한 백화점 지하 1층 여자 화장실에 영아 시신을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영아 시신을 유기한 20대 여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아 시신은 어제 오후 1시 7분쯤 백화점 지하 1층 여자 화장실 세면대 아래에 있던 쇼핑백에 들어 있었는데, 당시 청소를 하던 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CCTV와 종이가방에 남아있는 지문을 토대로 어제 저녁 8시쯤 A씨를 자택에서 붙잡아 1차 조사 후 귀가 조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A씨의 가족들은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박상호 기자 hach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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