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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뇌동맥류 판정 후 인생 긍정적으로 바뀌었다"('연중플러스')
입력 2022-10-07 09:28 
배우 정일우가 뇌동맥류 진단을 받은 후 달라진 인생관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는 영화 '고속도로 가족'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초대받은 정일우가 출연했다.
정일우는 26세에 뇌동맥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정일우는 "그 병 때문에 오히려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현재를 즐기게 됐다. 덕분에 인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달라진 가치관을 밝혔다.
정일우는 뇌동맥류 판정 이후 한 달 동안 칩거한 끝에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랐다.

그는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떠났는데,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비워내려고 갔는데 더 많은 것을 얻어 온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정일우는 개인 유튜브 채널 '1일 1우'를 통해 순례길을 걷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팬들과 게릴라 미팅도 가진 정일우는 "오랜만에 부산에 왔는데 많은 시민 분들과 소통해서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일우가 출연한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가족이 한 부부를 만나며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는 휴먼 가족극이다. 배우 라미란, 김슬기, 백현진 등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는 '고속도로 가족'은 오는 11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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