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해 피격공무원 해수부장 놓고 여야 설전…'뻘짓거리' 발언 논란
입력 2022-10-07 09:22  | 수정 2022-10-07 10:29
【 앵커멘트 】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는 북한군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영결식을 해수부장으로 치른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고의로 근무지를 벗어난거라 해수부장은 안된다고 주장했고, 여당은 업무 중 숨진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장.

민주당은 해수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에 대한 해수부장 적절성 여부를 도마에 올렸는데, 주철현 의원이 '뻘짓거리'라는 단어를 쓰면서 시작부터 논란이 일었습니다.

▶ 인터뷰 : 주철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근무 시간 중에 도망쳐 나와서 딴 곳에서 딴 뻘짓거리 하다가 사고를 당해 죽은 경우도 똑같이 마치 공상으로 인정하자는 것과 마찬가지…."

국민의힘은 업무수행 중 사망한 것으로 해수부장이 적절하다고 맞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월북이라고 계속 단정하는건 2차 가해이고 3차 가해입니다."

이에 대해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근무 중 실종된 사건이라며, 해수부장으로 명예 회복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장에서는 용산 공원부지 환경오염 정화 작업을 놓고 야당 의원과 장관 사이 설전이 오갔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 "전부 반환과 일부 반환 사이에 지금 생기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장철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관님이 혼동하시는게 제 논리를 들어 보시고 이따 답하세요! 제 시간은 정해져있지 않습니까."

▶ 인터뷰 :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 "저는 한마디 답하려했는데 답을 못마쳤습니다."

▶ 인터뷰 : 장철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방금 시간은 빼주시죠."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당시 모라토리엄 선언의 부적절함을 지적했고,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토지 특혜 의혹을 비판하며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김재헌,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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