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네트워크 특별대담]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 "모두가 행복한 명품 이천 만들 것"
입력 2022-10-07 09:16  | 수정 2022-10-07 09:33
【 앵커멘트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특별대담입니다. 오늘은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 질문1 】
취임 후 100일을 맞으셨습니다. 먼저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답변 】
취임 후 벌써 100일이 지났네요.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또 지역에 그늘진 곳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우리 이천을 누구나 살고 싶고, 매력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천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삶의 만족도가 높은 이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질문2 】
시장님 취임 후에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고 계신지요.

【 답변 】
네. 시민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생활 속 문제점을 우선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천시 교통체계는 서울이나 성남 등 외부로 향하는 교통망은 잘 돼 있는데 이천 내부 교통망은 제대로 안 갖춰져 있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요.
시내 교통체계가 안 좋은 상태에서 외부로 향하는 교통망이 잘 돼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이천 밖으로 나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어서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시내 교통망을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만들고 농촌 지역을 오가는 희망택시를 전 읍.면.동으로 확대해서 시내에서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차장도 제대로 갖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운영하는 민원 처리 기구는 그대로 활동하면서 민원 기동처리 TF팀을 신설했습니다.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접수되면 소통민원 기동처리팀이 밤낮없이 신속하게 출동해서 해결해 드리고 있고요.
해당 부서 관계자들이 모여 사후 관리를 하면서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시민에게 이득이 되고 시민들이 원하느냐를 최우선시하면서 시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 질문3 】
지금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도 안 좋고 우리나라 경제도 굉장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천시도 예외가 아닐 텐데요. 무엇보다 취업 문제 많이 고민을 하실 것 같습니다.

【 답변 】
네. 사실 이천의 고용률은 경기도 내 1위입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로 범위를 넓혀도 3위입니다.
하지만 1위가 울릉도고 2위가 서귀포임을 감안할 때 내륙으로 치면 저희가 전국 1위죠 그런데 이천에는 일자리가 없는 게 아니고 사람이 없습니다.
생산 가능 연령대의 사람들이 대부분 서울에서 직장을 구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기업들도 사람을 뽑을 수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구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반도체 기업들과 의견을 나눠보면 기업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내년에 하이닉스와 반도체 학과가 있는 부원고교와 제일고를 연결해서 취업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반도체 파크 특성화 대학 등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천을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만들어 우리 시민들이 고용에 대한 불안 없이 살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질문4 】
저희가 지금 있는 곳이 서희 역사관이라고 하던데 저희가 알고 있는 고려시대 서희 선생님을 말하는 것 같아요. 이천시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 답변 】
네. 이천이라는 그 지명은 서희 선생님의 할아버지인 서목 선생님의 공로를 인정해서 고려 태조 왕건이 하사한 겁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와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전쟁터로 나가는 길에 이천을 지나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때마침 홍수가 나서 흙탕물이 가득한 복하천을 만나게 되었고 이때 서목 선생이 고려의 군사들을 안전하게 복하천을 건널 수 있게 군사들을 인도했다고 해요.
이를 고맙게 여긴 태조 왕건은 주역에 있는 큰 내를 건너 이로움을 얻는다는 의미의 '이섭대천' 글귀를 따서 이곳에 이천이라는 고을 이름을 하사하셨다고 합니다.
마침 내일과 모레까지 '서희의 외교 평화를 열다'라는 주제로 장위공 서희문화제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으니까 많이들 오셔서 서희 선생님의 업적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체험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질문5 】
이천시를 매력적인 녹색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히셨습니다. 어떤 계획들이 있을까요.

【 답변 】
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로 미래가 풍요롭고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 녹색 도시를 만들 계획입니다.
삭막한 도심 곳곳에 정원과 숲을 조성하고 모가면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의 공원화를 추진하는 한편, 복화천 종합생태 수변공원과 가족 캠핑장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또한 이곳 효양산 효양근린공원을 개발하고 무천 근린공원과 마장 오천근린공원, 또 장호원에 백조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도심 내에 어린이공원과 가족공원을 확충해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특히 시내 중앙로는 업사이클 문화예술 거리로 공예산업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예스파크는 메타버스 테마 공원으로 사기막골은 도자 카페거리로 조성할 겁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테마 둘레길과 성호수 수변 관광 오토 캠핑장을 조성해서 이천 시민은 물론 이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휴식이 있는 명품 여행을 선물할 계획입니다.


【 질문6 】
마지막으로 MBN 시청자분들과 이천 시민 여러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답변 】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MBN을 사랑하시는 시청자 여러분.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가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올라서 우리나라 경제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든 상황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 시기를 견뎌내면 기회가 반드시 올 거라 생각합니다.
힘드시더라도 주변에 많은 분들과 마음을 함께 모아서 위기를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시정을 잘 펼쳐서 녹색의 자연 속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명품 이천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시장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재호 기자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윤두메 VJ
영상편집 : 신현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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