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1500억원어치를 매입해 없애고, 3분기에도 주당 400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조치는 신한금융이 추진해온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총주주환원율의 점진적 상향을 목표로 자사주 매입·소각 및 분기배당의 정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은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 주가를 지탱하는 효과를 낸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에도 1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2021년부터 시행한 분기배당 역시 주주 이익을 확보하는 조치다.
[문재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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