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호 구조조정 중단…내일 채권단 전체 회의
입력 2010-02-07 17:57  | 수정 2010-02-07 17:57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이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 거부로 사실상 전면 중단됐습니다.
채권단은 금호그룹 오너 일가가 보유 계열사 주식 의결권과 처분 위임권 양도·사재 출연 약속 등을 지키지 않았다며 내일 전체 채권단 회의에서 경영권 보장 철회 등의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권단은 또 사재출연을 전제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3천8백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었는데 이번 협상이 결렬되면서 금호 협력업체들의 자금난도 가중될 전망입니다.

황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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