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4일 만에 민노당 서버 압수수색 재집행
입력 2010-02-07 14:31  | 수정 2010-02-07 14:31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의 정치활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7일) 민주노동당 서버를 또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오늘(7일) 오전 6시부터 민노당 서버가 보관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 KT 인터넷데이터센터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앞서 어제(6일) 오후 새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4일 만에 압수수색 재개에 성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민노당 최형권 최고위원 등 4명이 경찰에 연행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노당은 분당 KT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이 제시한 영장은 거짓수사보고에 기초한 허위영장"이라 주장하고, 향후 대응방안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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