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윤석열 정부, 헛발질로 판명난 '북풍몰이' 빌미로 보복감사"
입력 2022-10-04 09:48  | 수정 2022-10-04 10:0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지금 휘두르는 칼날이 결국 스스로에게 되돌아갈 것"
비속어 논란과 관련, "외교참사로 국격과 국익이 자유낙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규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 조사를 통보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가 헛발질로 판명 난 북풍몰이를 빌미로 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 보복감사를 시도하고 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정치 탄압이 노골화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전임자와 야당 탄압에 총동원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강력하게 경고한다. 권력자는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하다가 과거 정권들이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지난 역사를 꼭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지금 휘두르는 칼날이 결국 스스로에게 되돌아갈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비속어 논란도 직접 겨냥했습니다.

그는 "특히나 민생경제 상황이 초비상이고, 외교참사로 국격과 국익이 자유낙하하고 있다"면서 "국가 최고 책임자가 며칠 전에 본인이 한 발언조차 기억 못한다고 하면서 참모 뒤에 숨었을 뿐 아니라, 적반하장격으로 언론탄압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얕은 눈속임으로 지금의 국정 실패를 감출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면 참으로 오산"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한 강도 높은 공세를 펼칠 것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오늘부터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첫 국정감사가 진행된다"면서 "사정기관들의 무도한 정치탄압을 강력하게 저지하고 총체적인 국정난맥을 바로잡을 책임이 우리 민주당에 있다. 5개월 만에 완벽하게 붕괴해버린 우리 사회에 공정과 상식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북한이 중거리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서는 "명백한 유엔 제재 결의 위반이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이어 "정부 역시 무한 대결이 아니라 어떻게든 대화와 소통을 재개하고 평화의 길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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