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지난달 29일 개최된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일원에 있는 신반포 청구아파트는 1998년에 준공돼 올해 24년이 경과한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아파트 2개동, 347가구그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3개,동 376가구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29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 공사비는 약 1810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포스코건설의 누적 수주는 총 29개 단지, 2만3470가구로 늘었다.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운영해 온 포스코건설은 개포 우성9차(현 개포 더샵 트리에)와 개포 대청, 잠원 훼미리 등의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면서 "당사는 업계 누적 1위의 수주 실적과 수많은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 신반포 청구아파트를 리모델링 그 이상의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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