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광명 연립주택·오산 반도체공장 화재…4명 부상
입력 2022-10-02 19:31  | 수정 2022-10-02 19:57
【 앵커멘트 】
서울과 광명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오산의 한 반도체부품 공장에서도 불이 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1개동이 전소됐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장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까맣게 타버린 집 안이 흉물스럽게 변해 있습니다.

오늘(2일) 새벽 6시 10분쯤 경기도 광명의 4층짜리 다세대 주택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40대 남성 등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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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창문 사이로 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앞서 어제(1일) 오후 4시쯤 서울 논현동의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면서 당시 집 안에 있던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은 충전 중이던 전동 마사지건의 리튬배터리가 폭발하면서 거실까지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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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외벽이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오늘(2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오산의 한 반도체부품 생산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층짜리 건물 1개동을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휴일이어서 공장이 미가동 상태였다"며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

[ notactor@mbn.co.kr ]

영상편집: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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