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잔액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불용 처리 예정"
"예산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
"예산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
국방부는 병영생활관 시설사업 예산 일부를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청사 재배치 비용으로 사용했지만, 집행잔액 전용이어서 장병시설 사업에 영향이 없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입장 자료를 통해 "국방부 부서 통합 재배치에 필요한 예산은 올해 군사시설 설계비 예산 중 계약 후 낙찰 금액에 따라 발생한 남은 예산(집행잔액)을 모아 마련한 것이므로 불용 처리 예정 금액"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방부 부서 통합 재배치 사업이 병영생활관 등 장병 복지시설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병영생활관, 취사 식당 등 부속시설, 관사 및 간부 숙소 등 2022년에 계획된 물량은 축소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군 장병들의 병영생활관을 개선하기 위해 배정됐던 예산이 대통령실 이전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병들의 병영생활 개선과 관련된 24억여 원의 예산이 대통령실 이전 후속 조치에 편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마치 병영생활관에 투입될 예산을 대통령실 이전 비용으로 전용한 것처럼 보도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병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병사 봉급의 인상과 의식주의 획기적 향상, 그리고 간부들의 지휘·복무 여건 개선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