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권 분할은 필연적, 내년 2,3월 정치적 행동 가시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직격 인터뷰 [시사스페셜]
입력 2022-10-02 16:46  | 수정 2022-10-02 19:28
조원진 "여권 분할은 필연적, 내년 2,3월 정치적 행동 가시화"
"이준석 유승민계 신당 창당으로 갈 듯"
"박 전 대통령 수사 절차 내용 잘못, 정상적 명예회복 돼야"
"원 포인트 중임제 개헌 괜찮다. 윤 대통령이 결단해야"
"대통령 주변 말에 현혹되지 말고 야당 대표 만나야"
"의회정치 복원, 공정과 상식 초심으로 돌아가야"
"발언 논란 모든 책임은 대통령, 초기 대응 너무 늦어져"


■ 프로그램: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
■ 방송일 : 2022년 10월 2일 (일요일) 오후 3시 20분
■ 진 행 : 정운갑 앵커 (논설실장)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기사 인용 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정운갑 >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발언을 두고 여야의 충돌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통과된 데 이어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는데요. 정치 현안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조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조원진 > 반갑습니다.

정운갑 >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여부 등을 놓고 정치권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바이든이라고 하지 않았고, 이 XX 표현에 대해서는 잡음을 없애면 그 말이 안 들린다, 이런 입장을 냈는데요. 현재 논란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조원진 > 제가 그냥 비속어 빼고, 그다음에 MBC의 자막을 제외하고 그냥 그대로 해석하면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국회에서 승인하여 주면 ‘바이든에 어쩌지 거기에 이제 비속어가 들어가고, 앞에 국회 앞에 미국이라는 괄호가 들어간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전체적인 문맥으로는 별문제가 없다. 단지, 대통령이 비속어를 썼다는 데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너무 초기 대응이 늦었다. 왜냐하면 비속어 트라우마에 걸린 거죠. 그러니까 그 비속어 문제를 감추려다 보니까 뒤에 문제를 못 다루는 거예요. 나중에 결국은 이것이 동맹 훼손이다, 이렇게 나온 것은 그것은 지나가는 버스에 손을 드는 건데 부끄럽죠. 국민들이 보기에 제가 볼 때는 윤석열 대통령 정부나 국민의힘이나 혹은 민주당이 다 강자들이에요. 민주당은 야당이지만 제1야당, 유례없는 제1야당의 역할을 하고 국회를 장악하고 있잖아요. 두 강자가 국민들, 약자 국민을 너무 힘들게 하고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 > 국민이 주인이지 않습니까?

조원진 > 국민이 주인이라는 얘기가 헌법적 가치로 많이 나오는데 정치하는 사람들 그렇게 잘 안 하잖아요.

정운갑 > 조 대표께서는 이번 논란에 대해 한미동맹을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다. 이렇게 밝힌 바가 있는데요. 유승민 전 의원은 막말보다 나쁜 게 거짓말이다, 홍준표 시장은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이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른바 책임론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조원진 > 모든 책임은 대통령한테 있습니다. 첫째, 대통령께서도 비속어를 썼다는 것 자체가 아무튼 XXX” 혹은 다른 비속어가 쓰였다는 자체가 잘못한 거고요. 두 번째, MBC도 국회의 앞에다가 (미국) 이렇게 한 것은 굉장히 의도적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양자가 다 같이 반성할 필요가 있고, 그것을 민주당은 당내의 상황을 이 문제로 전격적으로 가보자, 이런 입장의 정치적인 논리들이 있다.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이 요즘 보니까 사라졌던 탄핵관들이 다시 나오더라고요. 권선동 의원이 앞장서서 뭐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TF 위원장은 박대출 의원인데, TF 위원장이 안 하고 권선동 의원이 보이고. 비대위원장이 국회에서 야당 앉혀 놓고 야당의 협조를 얻어서 예산을 통과해야 할 이 시점에 야당을 충고하고, 야당한테 훈계를 하는 것은 국회 제도 국회 12년에 봤는데 처음 봤어요. 그것은 뭐냐 다 강한 사람들이 자기 몫을 챙기는 정치적인 술수다, 여기에 대통령께서 놀아나시면 안 됩니다. 분명하게 대통령께서 비속어를 하셨으면 잘못됐다, 단지 MBC에도 훈계해야죠. 그런 의도적인 자막 이런 부분은 반성해 달라. 그리고 국가를 위해서 우리가 하나가 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 대한민국 국민인데... 이런 방향으로 틀면 내일이라도, 내일 도어스테핑은 개천절이라 할지 모르겠는데, 하게 되면 그냥 이 문제는 수습되게 됩니다. 이제 국정감사 하면 판이 두 가지 판이 아니어요. 야당판 아닙니까. 국정감사라는 게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 처음 연설했는데 그 당대표 연설 다 묻혀버렸어요. 제가 볼 때 기본을 한 30분 얘기했는데 그런 부분들도 아쉽다. 단지 이재명 대표 당 대표 연설이 다 옳다는 건 아니지만 처음 하는 당 대표 연설이 그렇게 묻히면 그 또한 야당한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 > 이번 사건으로 여권이 분화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던데요.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조원진 > 여권 분할은 필연적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전 대표의 여러 가지 당원권 정지 6개월 이후에 후속 제명이라든지 어떤 윤리위 조치가 있을 겁니다. 두 번째는 유승민 의원은 지난 경선 과정뿐만이 아니고 지난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탄핵관들에 의해서 쫓겨난 사람이에요. 실질적으로 그 시도당 당협위원장들의 분포도를 봐서는 여기에서 완전히 돌아선 거예요. 그러면 이준석 대표는 당을 차릴 거라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인데 언제, 누구랑 같이 할 거냐. 지금 국민의힘 내부적으로 보면 계파들이 많아요. 크게 보면 반 연대, 친유 나누지만 그 안에 보면 유승민계, 이준석계도 있고, 안철수계도 있고. 복잡한 그러한 계파들이 있는데, 과연 지지율 이런 상태에서 그냥 윤석열 정부만 믿고 가느냐. 또 감정이 없는 것도 아니고 굉장히 감정이 쌓여 있는 데서, 저는 뭐 2월, 3월 정도 되면 다음 총선 1년 전에는 그러한 정치적인 행동들이 가시화될 거다, 이렇게 봅니다.

정운갑 > 여권이 분화해서 새로운 신당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조원진 > 유승민 의원이나 이준석 전 대표 이런 사람들 신당 만들어 봤잖아요. 분열해서 나가서 만들어보고 실패가 다시 들어와서 집주인 행사 하고 있는 건 맞는데, 유승민 의원이 했던 얘기가 다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단지, 이게 여권 자체가 굉장히 불안한 상태에서 또다시 내부적인 총질들이 나오는 것이 옳은가. 저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이고 또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상당히 비판적인 입장이지만 국민의힘 입장으로 봐서는 이제 정치권에 있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좀 정신 차려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 >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박 장관은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했는데요. 조 대표께서 정언유착이라는 국민의힘 지적에 대해서도 한마디 한 바가 있는데, 어떤 의미인지요?

조원진 > 장관 해임 건의안을 야당은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야당으로서는 단지 하나 이제 윤 대통령이 그것을 거부할 거냐 말 거냐는 문제는 윤 대통령도 거부해야 하잖아요, 명분이 없으니까. 그런데 박진 장관의 해임 건의안에 대해서 국민들이 그렇게 민주당 쪽은 아닙니다. 박진 장관 스타일도 그렇고, 제가 오래 접촉해 봤잖아요. 또 하나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민주당을 바라보고 정언유착 이렇게 얘기하는데, 지금 소위 이 사태를 국민의힘에서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탄핵 정국 때, 6년 전에 굉장히 더한 짓을 더한 일들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걸 보면 내로남불식으로 정언유착이라고 하기보다는 좀 더 여당다운 성숙함, 또 야당한테는 야당다운 투쟁력도 있지만 좀 더 국민을 생각하는 그러한 정치... 이것이 필요한데 그 물꼬는 누가 트느냐, 결국은 정부 여당이 틀어야 하는 겁니다.

정운갑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됐는데요. 과거 수사에 대해서 억울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조원진 > 저는 분명하게 수사의 절차나 내용이 잘못됐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밝혀지고 있는 게 기무사 문제, 문건이 조작됐다는 부분. 그다음에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 조작 문제, 그다음에 케이미르 재단이 전혀 의미 없는 상황이 돼 버렸고 모든 문제가 K·미르에 집중됐는데, K·미르 재단이 법적 자체의 잣대도 안 됐어요. 그다음에 태블릿 pc 문제, 이런 여러 가지 상황들이 너무 과대 포장하고 거짓으로 포장된 거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기본적인 절차적인 문제, 그다음에 내용의 마녀 사냥식 내용 문제 이런 부분들은 역사가 평가하고 또 그 부분에 대한 분명한 진실이 밝혀질 거다. 저는 그것이 정의롭지 않으냐, 그 탄핵이라는 게 우리나라 대통령 최초의 탄핵 상황이었었고, 그것이 법정을 통해서 6년 가까이 지난 이 시점에 보면 거의 여러 가지 일들이 무죄가 나오는 상태가 됐기 때문에 다시 한번 더 돌아봐야 한다. 우리공화당 입장에서는 대통령께서 좀 빨리 명예 회복, 정상적인 명예를 회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건강도 좀 회복을 빨리하시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운갑 > 윤 대통령 발언을 둘러싼 여야, 또 여권과 언론 간의 충돌이 격해지는 상황인데요. 조 대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세요?

조원진 > 언론하고 싸워서 이긴 그런 정치인 정권은 없습니다. 단지 MBC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이제 MBC 스스로도 반성할 때가 되었다. 이번이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단지, 이 문제의 칼자루는 대통령이 쥐고 있으신 거 아닙니까. 대통령께서 아까 제가 말씀하신 대로 비속어 논란에 대한 부분은 사과하시고, 나머지 국민의힘이 얘기하는 국격 문제라든지 동명 훼손 문제는 따질 것은 따져라, 그것이 국회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국회에다가 공을 이제 넘기셔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누구 못 만날 사람이 있어요. 지금 여소야대 그것도 야당이 170석 가까이 있는 야당 대표 만나야죠. 만나면 여야 대표 같이 만나면 되잖아요. 만나면 문제 해결이 됩니다. 너무 주변에서 이거는 이렇게 가야 합니다, 이렇게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말에 현혹되시면 안 된다. 왜? 주변의 정치인들은 항상 대통령께 얘기할 때 자기 속내가 있는 겁니다.

정운갑 > 또 다른 생각이 있다, 이 말씀이시죠?

조원진 > 왜냐하면 지난번 탄핵관들 다 2선 후퇴했잖아요. 이번 사건으로 다 앞 전면에 나선 거예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 말고 바깥에 있는 공정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의 얘기를 좀 많이 들으시는 것이 국정운영에 대단히 도움이 되실 거다, 이렇게 봅니다.

정운갑 > 어쨌든 만나서 대화를 통해 풀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조원진 > 해야죠. 검찰총장 출신이시니까 법적 잣대를 자꾸 고민하시는데, 법은 법대로 가는 겁니다. 그런데 이 당사자가 국회잖아요. 그래서 지금 실종됐다는 게 의회정치가 실종이 된 거예요. 그래서 의회정치 복원은 합리적인 주호영 원내대표가 됐으니까, 의회정치의 복원을 빨리해라. 그래야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포커스가 좀 사라져요. 대통령은 대통령의 역할이 일이 있는데 의회에 계속 부딪히다 보면 대통령의 역할을 못 한다, 저는 그래서 의회정치 복원을 빨리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운갑 > 이준석 전 대표가 가처분 신문에 출석했고요,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안 심의 결정을 6일 처리할 예정인데요. 국민의힘과 이준석 전 대표와의 갈등은 어떻게 결론이 날 것으로 보세요?

조원진 > 이제는 루비콘강은 이미 건넜죠. 단지 하나, 그 시기를 어떻게 보느냐. 제가 이준석 대표 상황을 보면서 청년 정치, 세대교체 이런 얘기들이 지금 쑥 들어가 버렸잖아요. 거기에 대한 대단한 아쉬움이 있어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기대도 국민들이 많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의 윤리위에서 이준석 대표를 당원권 6개월 정지시키는 그 용기는 다 어디로 갔습니까. 그 이후에 이준석 전 대표가 했던 발언들이 국민의힘, 또한 보수 지지자들을 굉장히 분노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빨리 국민의힘과 이준석 대표의 결별을 통해서, 이준석 전 대표가 하고자 하는 길이 있으면 그거는 도전하는 겁니다. 신당을 창당하든, 또 새로운 정치의 역할을 하든. 그것은 도전을 해야 하지 지금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한 번 도전으로 광야에 나가보면, 좀 더 다른 이준석 대표의 모습이 보이지 않겠느냐. 저는 그런 것이 정치 아니겠습니까. 자기하고 뜻이 안 맞으면 나가는 겁니다.

정운갑 >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로 제명이나 출당 권유 이런 걸 예상하는데요. 앞서 말씀하셨듯이 유승민 전 의원도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신당 창당 관련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라는 입장을 현재까지는 견지하고 있는데요. 조 대표 전망으로는 내년 초에 뭔가 가시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는 겁니까?

조원진 > 지금 가처분 신청 심의인데 가처분이 되든 안 되든, 전당대회가 좀 당겨질 가능성이 있겠다, 1월 전당대회 정도가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되면 전당대회에 유승민 의원이 나올 거예요. 그런데 나와도 좋은 결과가 없을 거라 저는 그래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이준석, 유승민계... 이번에 원내대표에서 나름대로의 국민의힘의 분위기가 전달됐지 않았습니까. 반대가 47표가 나왔는데, 그런 상황으로 보면 신당 창당으로 가는데 제가 우려스러운 것은 결국은 신당을 창당해서 성공을 못 할 텐데, 그러면 다음 총선에서 또 여소야대 정국이 가지 않느냐... 이러한 부분들을 좀 고민해 보자. 저도 바깥에 있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우리가 그런 고민들을 어떻게 해 나갈 거냐, 하는 부분들은 매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운갑 > 총선을 앞두고 정치 지형의 변화를 얘기하잖아요. 국민의힘과 다시 합치거나 이럴 생각은 없으세요?

조원진 > 국민의힘하고 지난 대선 때 연대 구조가 있었죠. 총선 때도 그런 얘기들이 있었는데, 결국은 저를 싫어하는 국민의힘 내부 세력들이 있잖아요. 또 하나는 저는 제가 원칙적인 사람이니까, 저 사람을 좀 싫어해요. 단지 하나 이제 연대나 통합이나 이런 구도들은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서 바뀐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또 국민의힘이 저렇게 의회정치를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저렇게 가면 폭망이죠, 폭망. 그런 입장에서 다시 한번 더 윤석열 대통령이 초심으로 돌아가라, 공정과 상식을 얘기했던 그 초심으로 돌아가면 국민들은 금방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지지할 거예요. 단지 하나 왜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하고 싸웁니까. 대통령 두 번 하는 거 아니잖아요. 그러면 야당은 국민의힘은 야당과의 상대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과의 동반자 관계를 가져가야 한다. 단지 야당의 역할들도 이재명 대표가 되는 순간에 우리는 이미 예측했잖아요. 이러한 사태들이 언제 벌어질 거냐. 내년 2월에 벌어질 거냐, 3월에 벌어질 거냐 했는데 이게 이번에 방문 외교 방문 때문에 문제가 커져 버렸잖아요. 언젠가 터질 일이 빨리 터졌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은 의회정치를 복원하면서 본인은 정치에서 조금 뒤로 물러나고, 지금 나라가 상고, 고금리 고환율, 인플레이션, 물가 문제 이런 상황들이 전개되고 지금 앞에 예측이 잘 안 되잖아요. 그래서 스태그플레이션 문제도 장기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으로 가면 이제 대통령이 국민의 편에 서야죠. 정치는 당신들이 하시오, 국민의 편에 서는데 지금 국민의힘의 물론 윤핵관들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다 앞장서잖아요. 왜, 전당대회를 자기 당 대표를 가져가겠다는 생각이 있는 거. 그 전만 해도 전당대회 당 대표 못 나온다, 이러다가 오늘부로 바뀌었어요. ‘권선동이 당 대표 나오겠구나, 그러면 권선동이 된다 이렇게 되니까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딱 그 줄 다 서는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께서 정치하는 정치꾼들 얘기 듣지 말고, 국민들을 얘기를 좀 들으시면 문제 해결은 쉽다, 이렇게 보는 거죠.

정운갑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년 중임제로의 개헌을 제안했습니다. 개헌특위 구성을 통해서 2024년 총선과 함께 국민투표를 하면 어떻겠느냐, 라는 제안인데 개헌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조원진 > 지금 대통령이 4개월 지났잖아요. 개헌 문제는 아마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가야 할 거예요. 그런데 이제 임기 조정해야 할 문제가 있고 저는 원포인트 중임제는 괜찮다고 보는 사람인데, 이것이 개헌 논의하다 보면 문재인 정권에서 했던 어떤 자유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여러 가지 얘기들이 들어오고, 또 내각제가 또 들어와요. 지금 국회의장도 내각제파고 여야가 다 내각제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개헌의 블랙홀이 그쪽 방향으로 갈까 봐 저는 걱정하지, 원포인트로 4년 중임제, 대통령제 이 부분은 괜찮다... 그 결단은 윤석열 대통령이 하시는 겁니다.

정운갑 > 대선이 끝난 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선거 상황처럼 여야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민생을 보살피는 정치권의 모습은 언제 볼 수 있을까요? 조원진 대표님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원진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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