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여옥, 尹 치켜세우며 "이런 나라 원했다는 생각에 울컥"
입력 2022-10-02 16:46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의원이 제74회 국군의 날 기념식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보니 '아 이런 나라를 원했다'는 생각에 울컥했다"면서 "국군의 날 행사에 이렇게 감동하긴 처음"이라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군의날 숨다시피 하며 북한에 대해서 입도 뻥끗 못했던 문재인과 너무 큰 비교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 비핵화 결단 내려라', '자유 인권 법치 가치지키고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미연합훈련으로 행동하는 동맹 구현하겠다' 등 윤석열 대통령의 국군의 날 메시지를 언급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당선'만으로도 감사하다. 확실한 안보 대통령 우리가 간절히 바랐다"며 "좌파색 가득한 야비한 여론조사로 얼마든지 흔들어 보라죠. 우리 보수우파는 무슨 일이 있어도 킹윤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전과4범도 왔다. 얼마 있어 호송차 탈 분?"이라며 "국민급식 세금으로 주기 참 아까운데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전날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주제로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군의날 행사가 계룡대에서 개최된 건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 핵무기에 버금가는 위력을 지녀 핵 사용 시 응징·대응의 역할을 맡을 '괴물 미사일'의 모습이 영상으로 최초 공개됐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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