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총장' 물망 올랐던 구본선 前광주고검장, 변호사 개업
입력 2022-10-02 15:46  | 수정 2022-10-02 16:58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렸던 구본선 전 광주고검장이 변호사로 개업한다.
2일 구 전 고검장은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그간 공직에서 분에 넘치는 혜택을 받았는데 변호사 업무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6일 서울 서초동에 개인 사무실을 열고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다.
구 전 고검장은 199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1997년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다.
이후 대검 대변인, 대검 형사부장, 의정부지검장, 대검 차장, 광주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론스타 주가조작 사건, 성완종 리스트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담당했다.
그는 지난해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을 인선할 때 최종 4명 후보군 중 한 명이었다. 지난 8월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의 첫 총장 후보군을 압축할 때도 심사 테이블에 올랐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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