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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 없는 이학주는 부상...한태양·조세진, 국대 차출 말소 [MK현장]
입력 2022-10-02 12:24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이학주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돌아올 기약이 없는 이학주(롯데)는 부상으로 잔여 시즌 1군 경기 없이 마무리 될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의 젊은 피 한태양과 조세진은 1일 U-23 국가대표팀 차출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는 2일 사직 두산전을 앞두고 외야수 강로한과 내야수 김세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경기가 없었던 전날인 1일 내야수 한태양과 외야수 조세진을 말소시킨 이후 빈 자리를 메웠다.
우선 한태양과 조세진의 엔트리 말소에 대해 2일 경기 전 서튼 감독은 한태양과 조세진은 국가대표 경기에 가기 위해서 말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제4회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선수단에는 롯데의 한태양-조세진-윤동희가 포함됐다.
U-23 대표팀은 10월 초부터 소집해 국내 강화훈련을 시작한 이후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일 등록된 강로한은 올 시즌 2번째 1군 콜업이다. 하지만 지난 4월 15일 1군 엔트리에서 단 하루만 있다가 내려갔기 때문에 올 시즌 1군 출전 기록이 없다. 만약 잔여 시즌 출전하게 된다면 시즌 첫 1군 경기가 된다.
서튼 감독은 벤치에 스피드를 강화해 줄 수 있고 수비도 해줄 수 있는 선수라 벤치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또한 1군 경험도 있기에 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17일 1군 엔트리 말소 이후 16일째 기약이 없는 이학주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도 짧게 알렸다. 서튼 감독은 부상이 있다. 그래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밝히지 않았지만 롯데의 일정이 1주일 4경기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대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도 충분하다.
올 시즌 내내 여러 부위 부상에 시달렸던 이학주는 현재 퓨처스리그에서도 경기를 뛰고 있지 않다.
[부산=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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