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프로축구에서 무더기 사망자가 나오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AP통신' 등 언론은 2일(이하 한국시간) 1일 인도네시아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일어난 사건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이스트 자바주의 말랑시티에 있는 칸주루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이사 프리미어리그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와 아레마 말랑의 경기가 끝난 뒤 양 팀 팬들이 충돌했고, 경찰이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참사가 벌어졌다.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3-2 승리로 끝난 이날 경기 직후 흥분한 양 팀 팬들이 충돌하며 여러 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이를 제압하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놀란 관중들이 도망가다 인파에 깔리면서 사망자가 늘어났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경기장 현장에서 34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나머지는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29명이지만, 치료를 받는 환자들 중 상태가 악화되는 이들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1부 리그인 BRI 리가1은 이번 사고에 대한 대응을 위해 일주일간 리그 일정을 중단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P통신' 등 언론은 2일(이하 한국시간) 1일 인도네시아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일어난 사건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이스트 자바주의 말랑시티에 있는 칸주루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이사 프리미어리그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와 아레마 말랑의 경기가 끝난 뒤 양 팀 팬들이 충돌했고, 경찰이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참사가 벌어졌다.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3-2 승리로 끝난 이날 경기 직후 흥분한 양 팀 팬들이 충돌하며 여러 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이를 제압하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놀란 관중들이 도망가다 인파에 깔리면서 사망자가 늘어났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경기장 현장에서 34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나머지는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29명이지만, 치료를 받는 환자들 중 상태가 악화되는 이들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1부 리그인 BRI 리가1은 이번 사고에 대한 대응을 위해 일주일간 리그 일정을 중단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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