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진출 한 일본인 선수 중 대표 '먹튀'로 꼽히고 있는 야마구치(35. 요미우리)가 일본 유턴 후에도 먹튀로 전락 했다.
지난 해엔 나름 성과를 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복귀 2년 째인 올 시즌에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야마구치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보도조차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그만큼 가치가 떨어져 있음을 뜻한다.
야마구치는 요미우리에서 뛰던 2019년에는 26경기에 등판해, 15승을 기록하는 등 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2019년 오프에 포스팅 시스템으로 요미우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불펜으로 17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 자책점 8.0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635만 달러(약 91억 원)의 연봉 값을 전혀 못하며 먹튀 취급을 받았다.
2021시즌은 트리플A에서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 6.17을 올리는데 그쳤다.
결국 팀에서 방출 됐고 샌프란시스코 트리플 A를 거쳐 지난 해 요미우리에 재입단했다.
등장은 센세이션 했다. 복귀 후 매 경기서 호투를 펼치며 요미우리의 구원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등판이 거듭될 수록 성적은 떨어졌고 결국 2승8패, 평균 자책점 3.5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야마구치에게 좋은 대우를 해줬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경기 내용은 좋았다는 평가를 했다.
지난 해 일본으로 복귀하면서 받은 연봉은 3000만 엔(약 3억 원). 토론토로부터 받는 연봉이 있었기 때문에 최저 연봉에 계약 하게 됐다.
하지만 올 시즌 연봉은 크게 뛰었다. 요미우리는 야마구치에게 2억3000만 엔(약 23억 원)의 겨액을 안겼다. 그만큼 기대치가 컸다고 할 수 있다.
결과는 대 실패였다.
야마구치는 올 시즌 1군 경기엔 1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4월8일 야쿠르트전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진 것이 전부였다.
이후 잔부상과 부진이 거듭되며 1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2군에서도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 자책점 6.3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총 10이닝을 던진 것이 고작이었고 이닝 보다 많은 13안타를 허용했다. 피안타율이 0.317이나 됐고 WHIP도 1.50으로 높았다. 2군 성적이 이 수준 이었다.
한 때 야마구치가 요미우리 마운드에 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후반기엔 어떻게든 1군에 합류해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모래성처럼 무너졌다. 잔부상과 부진은 계속 됐고 야마구치는 더 이상 기회를 얻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받은 연봉은 635만 달러(약 91억5000만 원). 여기에 일본에서 받은 23억 원까지 모두 허공으로 날려 버리고 말았다.
일본 프로야구 대표 '먹튀'나는 오명도 씻지 못하게 됐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해엔 나름 성과를 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복귀 2년 째인 올 시즌에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야마구치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보도조차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그만큼 가치가 떨어져 있음을 뜻한다.
야마구치는 요미우리에서 뛰던 2019년에는 26경기에 등판해, 15승을 기록하는 등 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2019년 오프에 포스팅 시스템으로 요미우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불펜으로 17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 자책점 8.0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635만 달러(약 91억 원)의 연봉 값을 전혀 못하며 먹튀 취급을 받았다.
2021시즌은 트리플A에서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 6.17을 올리는데 그쳤다.
결국 팀에서 방출 됐고 샌프란시스코 트리플 A를 거쳐 지난 해 요미우리에 재입단했다.
등장은 센세이션 했다. 복귀 후 매 경기서 호투를 펼치며 요미우리의 구원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등판이 거듭될 수록 성적은 떨어졌고 결국 2승8패, 평균 자책점 3.5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야마구치에게 좋은 대우를 해줬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경기 내용은 좋았다는 평가를 했다.
지난 해 일본으로 복귀하면서 받은 연봉은 3000만 엔(약 3억 원). 토론토로부터 받는 연봉이 있었기 때문에 최저 연봉에 계약 하게 됐다.
하지만 올 시즌 연봉은 크게 뛰었다. 요미우리는 야마구치에게 2억3000만 엔(약 23억 원)의 겨액을 안겼다. 그만큼 기대치가 컸다고 할 수 있다.
결과는 대 실패였다.
야마구치는 올 시즌 1군 경기엔 1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4월8일 야쿠르트전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진 것이 전부였다.
이후 잔부상과 부진이 거듭되며 1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2군에서도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 자책점 6.3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총 10이닝을 던진 것이 고작이었고 이닝 보다 많은 13안타를 허용했다. 피안타율이 0.317이나 됐고 WHIP도 1.50으로 높았다. 2군 성적이 이 수준 이었다.
한 때 야마구치가 요미우리 마운드에 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후반기엔 어떻게든 1군에 합류해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모래성처럼 무너졌다. 잔부상과 부진은 계속 됐고 야마구치는 더 이상 기회를 얻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받은 연봉은 635만 달러(약 91억5000만 원). 여기에 일본에서 받은 23억 원까지 모두 허공으로 날려 버리고 말았다.
일본 프로야구 대표 '먹튀'나는 오명도 씻지 못하게 됐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