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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브리튼, 어깨 피로 증세로 60일 IL행...시즌 아웃
입력 2022-10-02 05:06 
잭 브리튼은 전날 경기 도중 어깨 피로 증세로 강판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토미 존 수술 이후 복귀한 뉴욕 양키스 우완 잭 브리튼이 또 다른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양키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브리튼을 왼 어깨 피로 증세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브리튼은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됐다.
브리튼은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5회초 1사 2, 3루에서 선발 도밍고 헤르만을 구원 등판했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군나 헨더슨을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다음 타자 헤수스 아귈라와 승부 도중 포수 미트를 한참 벗어나는 폭투를 던지며 실점한 뒤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양키스 구단은 그가 어깨 피로 증세로 강판됐다고 발표했고 같은 이유로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애런 분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전날 경기에서 약간의 피로 증세를 느꼈고, 여기서 무리하다가 더 심한 손상을 입는 것을 원치 않았다. 오프시즌은 좋은 몸 상태로 맞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때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브리튼은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22경기 등판에 그쳤다. 토미 존 수술 이후 1년만에 돌아와 포스트시즌 로스터 진입을 노렸으나 세 경기에서 2/3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022시즌이 4년 53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인 그는 다음 시즌 FA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아야하는 상황에 몰렸다.
우완 제이콥 반즈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에서 7년간 6개 구단을 돌며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현지시간 기준 8월 30일 계약한 선수이기에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하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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