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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마침내 가을야구 갈증 풀었다...PS 진출 확정
입력 2022-10-01 14:08 
시애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시애틀 매리너스가 드디어 갈증을 풀었다.
시애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티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매직넘버 1을 남겨놓고 있던 시애틀은 이 승리로 86승 70패를 기록, 잔여 일정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2001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오랜 기간 지속됐던 포스트시즌 가뭄이 해갈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시애틀은 1회 타이 프랜스의 1타점 2루타로 먼저 한 점을 앞서갔지만, 2회 쉐아 랑겔리어스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9회말, 칼 랠리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번 시즌 팀의 11번째 끝내기 승리.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시애틀이 포스트시즌행을 확정지으면서 아메리칸리그는 포스트시즌에 나설 여섯 팀이 모두 확정됐다. 각 지구 우승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 이어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시애틀이 와일드카드로 나간다. 와일드카드 세 팀의 시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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