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조금 전 개최…중징계 가능성은? 한다면 언제?

【 앵커멘트 】
가처분 심문과 더불어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이 시각, 윤리위원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리위가 이준석 전 대표를 추가 징계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 질문1 】
현장 연결합니다.
김현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 조금 전 시작했죠?


【 기자1 】
네 조금 전인 오후 7시부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전체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인데요.

회의에 참석한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대답없이 회의장으로 입장했고

다른 윤리위원들 역시 입을 굳게 다문 채 이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윤리위는 윤석열 대통령과 당내 인사들에게 '신군부'·'양두구육' 등의 발언을 한 이 전 대표에 대해 추가 징계를 예고한 바 있는데요.

추가 징계는 일반적으로 예전보다 더 강한 징계를 내리기 때문에, 이미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이 전 대표가 제명 등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질문2 】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오늘은 다루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면서요?


【 기자2 】
네 윤리위는 징계 시 이에 대해 해명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출석을 요구하는데요.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 측은 아직까지 윤리위로부터 출석요청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추가 징계 시, 이 전 대표 측이 가처분과 유엔 인권위 제소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기 때문에

부담을 안고 있는 윤리위가 일단 오늘 회의에서는 추가 징계안을 다루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해현장 실언'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과 경찰국 신설에 반대한 권은희 의원 등에 대한 심의만 진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