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숙박대전'으로 4만원 쿠폰받은 여행객들 46만원 써…'11배' 여행지출 효과
입력 2022-09-28 12:58  | 수정 2022-09-28 13:37
꽃 축제 즐기는 관광객들 / 사진=연합뉴스
총 104만 명 이용, 경제파급효과 8964억원

정부가 추진한 숙박할인쿠폰 지원사업이 약 89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지난 4월과 6월에 추진된 숙박할인쿠폰 지원사업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총 104만 명이 이용했고 이것으로 8964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경제파급효과를 불러왔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공사가 숙박할인쿠폰 사용자 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숙박비 평균 지출액은 14만 8000원이며 숙박할인쿠폰을 사용한 여행 1회당 평균 여행경비는 46만 3000원이었습니다. 평균 지원 쿠폰금액 4만 1000원 대비 약 11배의 여행지출효과가 발생한 것입니다.

신규 여행수요 창출 / 사진=한국관광공사

특히 평소 관광수요가 높은 서울, 제주를 제외한 지역 사용 비율이 76%에 달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었습니다.

여행 시 평균 동반 인원은 2.45명으로 해당 사업을 통한 관광객 유치효과는 255만명에 달했습니다.

숙박할인쿠폰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여행업계 회복 지원을 위해 지난 4월(전국편), 6월(지역편) 추진된 것으로 국내 숙박상품 구매 시 일정금의 할인혜택을 지원한 사업입니다.

관광공사 측은 "이 사업이 국내관광 수요 및 관심도 증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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