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돈 스파이크,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체포
입력 2022-09-27 15:14  | 수정 2022-09-27 15:32
돈 스파이크 / 사진 = MBN

유명 작곡가 겸 가수인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돈 스파이크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돈 스파이크는 전날(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소지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달 초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경찰은 돈 스파이크가 수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하고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전날 밤 강남에 위치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체포했습니다. 이 피의자는 돈 스파이크의 지인으로 연예인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출동 당시 현장에서 마약이 발견됐으며, 돈 스파이크를 대상으로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1996년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한 돈 스파이크는 MBC 예능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김범수의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리며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했습니다. 본업 뿐만 아니라 요식업에도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6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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