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가 디자인 참여한 한복, 영국 패션쇼 무대 오른다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 일환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이하 '김연아')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한복(사진)이 런던 패션쇼 무대에 오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영한국문화원과 함께 27일 오후 7시(현지시간) 런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한복 패션쇼, 한복 웨이브'를 열고 김연아와 협업한 한복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복 패션쇼는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한복 기업 10곳이 김연아의 개성과 맞춰 한복을 디자인했으며 김연아는 한복 디자인 개발과 화보 촬영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김연아 한복 화보 10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유명 패션지 마리클레르(Marie Claire)를 통해 공개됩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영국 옥스퍼드사전에 한복(Hanbok), 한류(Hallyu)가 등재된 것처럼 대중문화를 통해 해외에서 우리 옷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김연아 씨가 동참한 이번 행사로 더 많은 이들이 한복의 매력을 발견하고 한복 분야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