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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매출 하향"…목표가↓
입력 2022-09-27 09:04 
[사진 제공 = 카카오게임즈]

하나증권은 2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매출 하향 조정 등 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이익 개선이 기대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모멘텀은 신작과 기존 작품들의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경우 4분기 공성전 업데이트가 예정됐고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과 대만에 이어 일본, 북미에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의 경우 게임 내 요소의 현지화를 위해 출시 일정을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리니지W가 매출 순위 10위권 대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출시 첫 분기 하루 매출 5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마무스메는 3분기 일 매출 10억원으로 추정됐다. 다만 운영 이슈가 대두된 후 매출 순위 하락 흐름이 보임에 따라 4분기 일매출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은 기대작은 총 3개로 카카오게임즈는 해당 게임 개발사 모두 20%가량 지분을 확보했다. 4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 주요 신작은 미소녀 수집형 RPG인 에버소울이다.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서브컬쳐 장르 게임으로 신규 지식재산권(IP)임이 고려돼 출시 첫 분기 하루 매출은 5억원으로 추정됐다. 일본에는 내년 2분기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개발 자회사인 XL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은 현재 밸런싱 작업이 길어지면서 올해 4분기 출시가 불투명하다.
윤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내년 1분기 초 출시를 가정하며, 정통 MMO인 만큼 초기 일매출은 15억원으로 추정한다. 또 다른 신작 MMO 아레스는 1분기 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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