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빌보드 1위 '새 역사'…세계 홀린 매력은?
입력 2022-09-26 19:03  | 수정 2022-09-26 19:52
【 앵커멘트 】
K팝이 또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번엔 블랙핑크가 K팝-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는데요.
세계를 홀린 매력이 뭔지 정설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블랙핑크<셧 다운>

강렬한 힙합 리듬에 친숙한 클래식 선율을 더하고,

♬ 블랙핑크<핑크 베놈>

거문고의 전통악기 사운드를 더하는 등 블랙핑크가 야심 차게 내놓은 정규 2집 '본 핑크'.

미국에서만 10만 장의 앨범을 팔아치우며,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습니다.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앞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해 아시아 여성 가수 최초로 양대 차트를 석권했습니다.

블랙핑크는 "한층 더 진화한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정덕현 / 대중문화평론가
- "영어를 많이 쓴 가사라든지, 완전히 영어로 된 가사라든지 이런 것들은 당연히 전략적으로 시도된…."

2016년 화려하게 데뷔한 블랙핑크는 힙합 음악을 기반으로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선보여 MZ 세대의 우상으로 떠올랐습니다.

4인 4색의 멤버 모두 음악뿐 아니라 패션 업계도 주름잡고 있으며, UN 지속가능발전목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제니 / 블랙핑크 멤버
- "우리는 현실에 충실하면서 더 지속 가능하고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해야 합니다."

다음 달 서울을 시작으로 초대형 월드투어에 나서는 블랙핑크가, 단체 활동을 중단한 BTS의 뒤를 이어 K팝의 선두에 설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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