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미 훈풍에 1,610선 회복
입력 2010-02-03 16:53  | 수정 2010-02-03 17:58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강하게 반등하며 1,61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1,600선을 되찾았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1,610선까지 오른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19포인트 1.2% 상승한 1,615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증시가 주택지표와 기업실적을 호재로 급등하고, 어제 코스피 1,600선이 무너진 데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세로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함께 1,380억 원 사들였고 기관은 1,370억 원을 팔았습니다.

통신업과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과 은행이 3%, 철강금속과 유통업이 2% 대의 두드러진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포스코가 3% 이상 오르며 55만 8천 원을 기록했고 현대중공업이 브라질 조선업체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5% 넘게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사흘째 상승하며 51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0포인트 2.11% 급등한 515로 장을 마쳤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급락했습니다.

국내외 증시 상승과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로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10원 90전 내린 1,14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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