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1만 4,168명 확진…공연장·집회 등 실외마스크 전면 해제
입력 2022-09-26 09:30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마스크를 팔에 건 한 관중이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다. 이에 따라 당장 이번 가을 프로야구(포스트시즌)를 비롯해 야외 공연, 대규모 집회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일요일 기준 2주 연속 1만 명대로 나오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4,16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발생이 1만 3,948명, 해외 유입이 220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11명 증가해 총 427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33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총 2만 8,2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4만 7,897명 → 4만 1,269명 → 3만 3,005명 → 2만 9,108명 → 2만 9,353명 → 2만 5,792명 → 1만 4,168명입니다.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26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마스크를 벗고 걷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편,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의무화된 지 532일 만에 전면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50인 이상이 모인 집회, 야외 공연장, 스포츠 경기, 야외 결혼식, 놀이공원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해외국가 대다수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고, 현재 실외 의무 장소인 공연이나 스포츠경기 관람 특성상 감염의 고위험군이 60세 이상 연령층의 비중이 적은 점도 고려한 결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 ▲고령층, 면역저하자, 미접종자 등 고위험군 및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하는 사람 ▲사람들이 많이 모인 가운데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침방울) 생성이 많은 상황 등에서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계절독감)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마 '트윈데믹(twindemic)'을 고려해 당분간 유지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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