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의무화 완전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확대와 지배구조 개선 문제 해결 기대감에 JYP엔터와 에스엠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코스닥 상위권으로 올라서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에서 JYP엔터가 10위를 차지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 3일에는 27위에 불과했지만, 올해 급상승해 8~10위를 오가고 있다. JYP엔터 시총은 지난 3월 23일 2조원을 돌파한 뒤 이달 22일 2조1440억원까지 올랐다. 이날 에스엠도 1조8345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16위에 올랐다. 1월 3일 30위에서 14계단 상승하며 20위 안에 안착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이 1, 2위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올해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 대부분은 등락폭이 크지 않았으나 엔터 기업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국내 대표 엔터 기업인 JYP엔터와 에스엠이 급등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면서 K팝의 국내외 활동이 활발해져 호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JYP엔터에서 가장 큰 음반 판매력을 보유한 걸그룹 트와이스는 지난달 26일 미니앨범 판매를 시작했으며, 있지(ITZY)도 지난 7월 음반 발매 뒤 초동 판매량이 47만장에 달했다.
[오대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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