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산 호수공원서 '포켓몬고' 행사 열려…경제효과 기대
입력 2022-09-25 10:16  | 수정 2022-09-25 10:17
'포켓몬 고' 사파리 존:고양에서 피카츄를 촬영하는 참가자. / 사진=나이언틱
오늘(25일)까지 3일간 개최…경제효과 기대
나이언틱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이용자 대상 이벤트

나이언틱이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한 '포켓몬고' 라이브 이벤트 '사파리 존:고양'에는 주말동안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나이언틱이 한국에서 처음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지난 23일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호수공원 일대에서 나이언틱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이용자들이 서로 교감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또 참가자들은 고양시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질 전망입니다.

특히 고양시의 대표적인 상징인 '꽃' 모습의 '플라베베'(파란 꽃)을 비롯해 A, N, G, O, Y 모양의 '안농' 등 다양한 포켓몬이 등장해 포켓몬 트레이너들의 수집욕을 자극했습니다.

매시 정각 만남의 광장 무대에서는 귀여운 피카츄가 등장하는 '피카츄 그리팅' 행사가 열려 남녀노소 함께 재미있는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포켓몬 고 트레이너 커뮤니티의 모습. 전국에서 모인 트레이너들이 인사를 나누며 포켓몬을 교환하거나, 포켓몬 배틀을 즐겼다. / 사진=나이언틱

'포켓몬고'의 대규모 라이브 이벤트로 지역 경제도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이언틱에 따르면 실제 2019년 미국 시카고, 몬트리올, 독일 도르트문트 등에서 개최한 ‘포켓몬고 글로벌 이벤트는 2억4900만 달러(한화 약 3400억원) 상당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사파리 존 행사는 1620만 달러(222억원), 올해 열린 스페인 세비야 행사는 2240만 달러(307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기도 했습니다.

[안유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bwjd55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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