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루시아홀딩스, 설계 차별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 완판
입력 2022-09-23 15:10  | 수정 2022-09-23 16:24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 조감도 [사진 = 루시아홀딩스]
디벨로퍼 루시아홀딩스의 두 번째 개발 프로젝트인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 오피스텔이 사실상 완판에 성공했다. 한강 입접지에 도산대로 최고층 건물로 인허가를 얻은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3일 루시아홀딩스에 따르면, 해당 주거용 오피스텔은 분양 개시 4주 만인 지난달 말 최고층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모든 실이 계약을 마쳤다. 해당 사업장은 지하 7층~지상 29층, 주거용 오피스텔 11실과 공동주택 15가구로 구성됐다. 공동주택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사전예약 단계부터 수요자의 관심이 컸던 만큼 분양 전환 후 빠르게 완판(완전 판매)로 이어졌다는 게 루시아홀딩스 측 설명이다.
해당 사업장은 지하 7층~지상 29층, 주거용 오피스텔 11실과 공동주택 15가구로 구성됐다. 공동주택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루시아홀딩스는 작년 말 강남구 청남동 옛 바디프랜드 청담 직영점 부지를 매입한 후 개발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중대형 설계를 특화했다. 최근 수년 동안 청담동 지역에 중대형 평형 주거시설 공급이 적었던 점을 감안한 판단이었다. 한 층에 한 가구만 거주하는 구조로 넓은 공간 확보는 단기간 완판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여기에 영동대교 남단과 도산대로가 만나는 입지 조건을 활용한 것도 주효했다. 도산대로에 지어진 주거시설 중 가장 높은 110m로 인허가를 받아 전 실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견본주택은 지난 7월 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문을 열었다. 갤러리에서 착안해 한 층 벽면 전체에 개발 예정지에서 바라보는 한강을 보여주는 미디어월을 설치했다. 단순 도면을 넘어 중대형 평형 주거시설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유닛 전체를 그대로 지었다.
루시아홀딩스는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를 포함애 도산대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디벨로퍼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채지원 대표이사는 이 지역을 루시아벨트로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루시아(LUXIA)' 브랜드 첫 번째 프로젝트였던 루시아 도산 208은 작년 3월 분양 시작 2개월 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단지 내·외부에 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등 셀링포인트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두 번째 사업인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 이후로도 다수의 프로젝트가 예정돼있다. 먼저 청담사거리와 영동대교 남단 사이에는 친환경 그린빌딩 콘셉트의 루시아 청담 514 더테라스가 계획돼 있다. 지난 7월에는 강남구 논현동 일원 DMCC빌딩과 지안빌딩을 약 16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두 부지는각각 '루시아 도산 224', '루시아 도산 226'라는 고급 주거시설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