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3연속 0.75%p 금리 인상…"연말 기준금리 4.4% 전망"
입력 2022-09-22 19:01  | 수정 2022-09-22 19:11
【 앵커멘트 】
미국 중앙은행이 또,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습니다.
기준금리를 0.75%p씩 세 번 연속 올린 것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벌써 올 들어 5번째인데,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결과 3.00~3.25%로 인상됐습니다.

3월부터 5차례 연속 인상이자, 6월부터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이 세 번 연속 단행된 결과입니다.

▶ 인터뷰 :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 "오늘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기준금리는 앞으로도 빠르게 오를 전망입니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인 9월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수준이 4.4%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올해 11월과 12월 FOMC에서도 기준금리가 0.5%포인트·0.75%포인트씩 각각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공격적인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배경은 역시 인플레이션입니다.

▶ 인터뷰 :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 "앞으로 몇 달간 인플레이션의 2% 회복을 목표로, 이와 일치하는 인플레이션 하락의 강력한 증거를 찾을 것입니다."

8월 소비자물가가 7월에 비해선 내렸지만, 실제로 더 심각한 수준이라는 판단과 일자리 증가와 낮은 실업률이 유지되는 점도 연준의 결단 배경으로 꼽힙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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