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내린 여성 승객을 쫓아가 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0대 택시기사 A 씨를 준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22일) 새벽 3시쯤 영등포구의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한 채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금품을 훔치고 이를 제지하려던 피해자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택시 경로를 추적한 끝에 범행 3시간 만에 A 씨를 양천구 자택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